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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푸꾸옥여행] 베트남 푸꾸옥 태교여행 Day-2 (혼똔섬, 아쿠아토피아, 킹콩마트)

by 복슬이집사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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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씨셸스호텔


푸꾸옥 여행 두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2일차 일정으로는 푸꾸옥 남쪽 끝에 있는 '혼똔섬 (Hon Thom Island)'을 다녀오는 것으로 잡았어요.
혼똔섬 내부에는 해변도 있지만 워터파크도 있었기에, 섬을 구경하면서 물놀이도 즐기고 올 예정이었거든요.
그래서 하루 일정으로 혼똔섬을 잡고 여유롭게 즐기고 오기로 했어요.

일단 출발하기 전에 든든히 배를 채우기 위해 호텔 조식을 먹었어요.
제가 묵고 있는 씨셸스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은 생각보다는 먹을만하고 괜찮았어요.

푸꾸옥, 씨셸스호텔, 호텔조식
금강산도 식후경!
푸꾸옥, 씨셸스호텔, 호텔조식


일반적인 가성비 호텔에서 생각할 수 있는 메뉴들은 물론이고, 조리장이 직접 오믈렛을 만들어주기도 해요.
베트남답게 쌀국수를 요청해서 만들어 먹을 수도 있고요.
빵과 과일도 다채롭게 있어요.

무엇보다 눈 앞에 인피니티풀과 바다가 펼쳐져 있어 분위기도 굉장히 좋았어요.

푸꾸옥, 씨셸스호텔, 호텔조식
이렇게 눈 앞에 인피니티풀과 바다를 보면서 조식을 먹을 수 있다.


배를 채우고 나서 저희는 셔틀버스를 타고 '혼똔섬 케이블카역'으로 이동했어요.
(대략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택시를 타면 은근히 비용이 나와요.

그래서 찾아보시면 여러 셔틀버스가 있는데, 그런 버스로 이동하시는게 비용 절감에 좋아요.

혼똔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케이블카를 타고 섬 안으로 이동해야 하죠.
참고로 케이블카 운행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사전에 꼭 체크하고 이동하셔야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막을 수 있어요.


케이블카 시간은 시기별로 조금씩 변동이 있으니,

예전에 작성된 후기글보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를 추천드려요.

 

Home

As part of Sun World – an amusement and recreational subsidiary of Sun Group, Sun World Hon Thom Nature Park instills a wholly spectacular sense of atmospheric buoyancy and excitement. The first phase of the complex was officially inaugurated on February

honthom.sunworld.vn

 

제가 갔을때는 케이블카역 인근이 개발 중이어서, 주변에 관광객들이 즐길만한 가게나 이런건 없었어요.
그러니 꼭꼭 시간 체크해서 맞춰서 가세요~

푸꾸옥, 혼똔섬, 케이블카
케이블카역 입구. 평일 아침이라 사람이 없었다.
푸꾸옥, 혼똔섬, 케이블카
케이블카 타기 전에 기념 촬영 찰칵!


혼똔섬 케이블카는 세상에서 가장 긴 해상 케이블카로도 유명해요.
총 7,899.9m의 거리여서, 케이블카를 타면 대략 15~20분 정도 소요되요.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바다와 옹기종기 모여있는 섬들, 한적하게 띄워져 있는 배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아요.

푸꾸옥, 혼똔섬, 케이블카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 이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푸꾸옥, 혼똔섬, 케이블카
바람도 많이 들어와서 덥지 않고 시원하게 이동 가능!
푸꾸옥, 혼똔섬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혼똔섬이 나온다.
푸꾸옥, 혼똔섬
걸어가는 길에 있던 호수 속 잉어들


도착해서 저희는 바로 '아쿠아토피아 워터파크 (Aquatopia water park)'로 향했어요.

호텔로 돌아가는 마지막 셔틀버스가 대략 오후 5시 쯤이었고,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넉넉하게 케이블카를 4시 즈음에는 타는게 혹시 모를 이슈를 감안해도 안전하니깐요.

그렇게 생각해보니 워터파크에서 놀고 해변을 구경할 시간이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더라고요.

푸꾸옥, 혼똔섬, 아쿠아토피아, 워터파크
워터파크에서 본격적으로 놀기 전 기념샷 한방!
푸꾸옥, 혼똔섬, 아쿠아토피아, 워터파크
아쿠아토피아 워터파크 전체 지도. 생각보다 꽤나 넓다.


저희는 미리 수영복을 입고 왔기에

탈의실에 도착하자마자 겉옷만 후다닥 벗고 캐비넷에 짐을 넣고 바로 나가서 놀았어요.

참고로 낮시간에 가면 바닥이 매우 뜨거워서, 맨발보다는 슬리퍼나 아쿠아슈즈 등을 신고 다니시는게 좋아요.
다만, 유수풀에 들어가거나 슬라이드를 탈때는 신발을 벗어야 해요. 

그래서 유수풀 입구나 슬라이드 입구에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그냥 선반에 올려두는 개념이긴 한데 다들 그냥 벗어두고 찾고 하는 느낌이었고, 분실도 크게 없는 듯 했어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이 날은 너무 비싼 신발은 아예 안 신고 가시는게 좋을 듯 해요)

워터파크는 생각보다 규모가 컸어요.
슬라이드 종류도 꽤나 많구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슬라이드부터 성인들이 타도 스릴있는 슬라이드까지, 정말 다양하게 있었어요.
(물놀이를 하느라 핸드폰을 들고 다니지 않아 사진이 없어서...공식 홈페이지의 이미지로 대체해요^^;;)

푸꾸옥, 혼똔섬, 아쿠아토피아, 워터파크
※ 출처: 선월드 아쿠아토피아 공식 홈페이지
푸꾸옥, 혼똔섬, 아쿠아토피아, 워터파크
※ 출처: 선월드 아쿠아토피아 공식 홈페이지
푸꾸옥, 혼똔섬, 아쿠아토피아, 워터파크
※ 출처: 선월드 아쿠아토피아 공식 홈페이지


중간에 점심시간이기도 하고 출출해서 워터파크 내의 양식 레스토랑에 갔어요.
레스토랑...이라기 보다는 그냥 피자와 파스타 등의 메뉴를 파는 코너?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요.

그 곳에서 저희는 파스타+피자+마늘빵+음료수 콤보로 주문을 해서 먹었어요.
피자는 그냥 나름 먹을만 했고, 파스타는 학교 급식에서 먹는 듯한 퀄리티의 맛이었어요 ㅎ
노는 도중에 후다닥 적당히 배를 채우는 용도로는 나쁘지 않았네요.

푸꾸옥, 혼똔섬, 아쿠아토피아, 워터파크


해변가가 워터파크와 연결되어 있어서 잠시 나갔다 왔는데,

여기에서는 많은 분들이 물놀이를 하기보다는 파라솔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분들이 많았어요.
저희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최대한 워터파크를 즐기기 위해 구경만 하고 돌아갔어요.

푸꾸옥, 혼똔섬, 아쿠아토피아, 워터파크


시간 맞춰서 케이블카를 타고 셔틀버스를 타고 푸꾸옥 중부 지역으로 돌아왔어요.
이 날은 물놀이를 해서 그래서였을까요.
힘들고 더운데 또 어디 이동해서 먹기가 피곤했어요.

그래서 킹콩마트에서 컵라면과 간단하게 먹을걸 사서 호텔로 돌아가,
시원한 에어콘을 쐬며 호텔에서 쉬면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했어요.
(그래서 사진이 아무것도 없어요 ^^;;)

3일차인 내일부터는 다른 호텔, 다른 컨셉의 관광이 기다리고 있었기에,
조금 일찍 하루 일정을 마무리 했어요.

푸꾸옥, 킹콩마트, 라탄백
그 와중에도 라탄백 쇼핑은 놓지 않았다...
푸꾸옥, 킹콩마트, 라탄백
엄마 기념품 선물용 라탄백을 찾아야 한다는 미션으로 열심히 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