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에서의 네번째 날, 그리고 리젠트 푸꾸옥에서의 두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별다른 일정 없이 리조트 안에서 오로지 휴양을 할 목적이었기에,
저희는 여유롭게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갔어요.
리젠트 푸꾸옥 조식은 리조트 중앙에 위치한 '라이스 마켓'에서 이용할 수 있어요.
(메인 풀장과 바로 붙어 있어요!)
레스토랑이 넓은데도 아침 시간에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더라고요.
라이스 마켓 조식은 부페 형태로 되어 있으며,
베트남식, 양식, 중식, 베이커리, 디저트, 샐러드, 음료 코너 등 정말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부페와 거리가 가깝고 에어콘 바람이 선선한 쾌적한 '실내 자리'
음식과는 거리가 좀 있지만 바깥 공기를 맡으며 식사가 가능한 '외부 자리'
원하는 곳 아무데나 앉을 수 있어요.
그리고 리젠트 푸꾸옥 조식의 특징! 오믈렛이나 에그 베네딕트, 토스트, 스테이크 등
조식용 메뉴판에 있는 음식과 커피/차를 별도로 주문할 수도 있었어요.
(별도 메뉴를 시켜도 따로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요)
음식을 조리하는 시간도 있기에,
미리 요리와 커피/차를 주문부터 하고 나서, 부페 음식을 담으러 가는게 좋아요.
그렇게 저희는 한시간 반동안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고 룸으로 돌아왔어요.
배도 채웠겠다, 이제 누워서 쉴 일만 남았네요.
방에서 뒹굴거리면서 어제 잠시 들렀던 바닷가를 다시 나가기로 했어요.
비치타올을 덮고 햇살을 쐬면서 선선한 바닷바람을 쐬고 있자니 없던 마음의 여유가 모락모락 생겨나는 듯 했어요.
오늘은 룸에 구비된 주스를 한두개 챙겨가서 바닷가에서 먹었어요.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있고 싶은만큼 계속 누워 있다가,
방으로 돌아와 프라이빗풀에서 잠시 놀고,
화장실에 구비된 욕조에서 반신욕도 즐겼어요.
그야말로 몸이 노곤노곤, 마음도 말랑말랑해지는 하루가 되었어요^^
(참고로 리젠트 푸꾸옥 내에는 풀장도 총 3군데에 있고 헬스장이나 스파 등 다른 부대시설도 많으니,
단순 휴양이 지루하신 분들은 잘 찾아보고 다양한 시설을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저녁은 어제도 이용했던 '오션 클럽'에서 먹기로 했어요.
다만, 어제는 야외석에서 식사를 못했기에 오늘은 미리 예약을 하고 갔어요.
석양이 지는 풍경을 즐기고 싶어서
너무 늦지 않게 약 5시 반에서 6시 즈음에 갔던 것 같아요.
(7시만 넘어가도 어둡더라고요)
메뉴는 둘다 버거로 주문했어요.
어제 생선요리를 주문해보니 양이 너무 적어서...확실히 배를 채울 수 있겠다 싶은 버거로 먹기로 했어요 ^^;;
그리고 신랑은 칵테일 한 잔, 저는 망고주스 한 잔을 추가로 시켰어요.
오늘의 선택은 좋았어요!
양도 배가 찰 정도로 적당했고 버거 맛도 좋았고, 감자튀김도 맛있었거든요.
망고 주스는 말할 필요도 없이 신선하고 달콤했고요.
매우 성공적인 선택이었죠~
게다가 시간 선택도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약간 이른 저녁시간으로 가니,
실시간으로 달라지는 풍경을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하면서 즐길 수 있었어요!
본격적으로 식사를 할 때는 그다지 어둡지 않아서 먹기에도 불편함 없이 좋았고요.
식사를 마치고 음료수를 마시면서 마무리할 때에는
어둑해진 곳에서 초를 켜고 또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거든요.
그렇게 낭만적인 식사를 마치고 룸으로 돌아온 저희는
룸에 제공되는 각종 과일과 음료수, 과자를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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